“기후플레이션에 수입 과일 잘 팔려” CJ온스타일 키위∙오렌지∙체리 등 판매 2~4배 증가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6. 12.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플레이션(기후+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값이 치솟은 국산 과일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2일 CJ온스타일은 지난달 키위, 오렌지, 체리 등 수입 과일 5월 판매량이 전년비 각각 87%, 196%, 329% 신장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키위, 체리 등 수입 과일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한 점도 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TV라이브 방송에서 골드키위가 완판됐다. [CJ온스타일]
‘기후플레이션(기후+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값이 치솟은 국산 과일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2일 CJ온스타일은 지난달 키위, 오렌지, 체리 등 수입 과일 5월 판매량이 전년비 각각 87%, 196%, 329% 신장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 과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업체 측은 해석했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키위, 체리 등 수입 과일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한 점도 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방송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3000세트 넘게 판매되며 완판됐다.

한 세트에 키위가 28개 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시간 동안 키위 10만개가 판매된 셈이다.

CJ온스타일은 수입 과일 방송 편성을 늘리는 동시에 고품질 국내 과일 소싱에 주력하며 과일 물가 안정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