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업고튀어’ PD “제작비 200억 들었다…15살 어린 김혜윤 美쳤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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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의 김태엽 감독이 주인공 임솔을 연기한 배우 김혜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6월 11일 DUBS 동국대학교 교육방송국 공식 채널에는 '선재 업고 튀어 김태엽 PD가 세세하게 들려주는 드라마 제작기-동국대학교 대학미디어센터 언론인 특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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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의 김태엽 감독이 주인공 임솔을 연기한 배우 김혜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6월 11일 DUBS 동국대학교 교육방송국 공식 채널에는 '선재 업고 튀어 김태엽 PD가 세세하게 들려주는 드라마 제작기-동국대학교 대학미디어센터 언론인 특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태엽 PD는 "K콘텐츠의 영향력이 너무 대단해졌다. 산업 규모가 커졌다는 이야기다. 돈이 많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했을 때 리스크가 커진다. 그렇다 보니 안전한 방향을 찾게 된다. 그러면 예전에 작가님들이 영감을 받아 막 썼던 것들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재 업고 튀어' 제작비에 대해 "저희가 200억 원이 들었다. 보통 16부작 미니시리즈가 이 정도 든다. 굉장히 큰 돈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망하면 여러 사람들이 매우 힘들어지는 거다. 그래서 안전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를 베이스로 한다. 웹툰, 웹소설에서 일정 부분 성공한, 검증이 된 이야기들을 갖고 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
스케줄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 PD는 "2부 엔딩과 13부 엔딩을 같은 날 찍어야 했다. 누가 그런 댓글을 썼더라. '아니, 이 과 이 신을 같은 날 찍었단 말이야? 김혜윤 미친 거 아니야?'라고. 저도 같은 생각이었다. (김혜윤이) 저랑 15살 차이 날 거다. 근데 전 존경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혜윤, 변우석 주연의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 5월 28일 종영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세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는 2049 남녀 시청률 7주 연속 전 채널 1위,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은 물론 OST ‘소나기’로 멜론 TOP 100 차트 5위(5월 24일 기준) 등 유의미한 쾌거를 달성했다. 10회 기준 누적 조회수 5억 7,000만 뷰, 티빙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 점유율 94%를 돌파하며 신드롬 인기를 누렸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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