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WM자산 60조원 돌파···10개월만에 10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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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자산관리(WM) 부문 자산 규모가 60조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통합법인 출범 당시 12조 6000억 원 규모였던 WM 규모는 7년 만에 5배 가량 성장했다.
KB증권 측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자산 관리로의 전환(WM Transformation)' 전략과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 관리-맞춤 솔루션-채널 연계' 전략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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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PB, 고액자산 특화 서비스도
KB증권이 자산관리(WM) 부문 자산 규모가 60조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통합법인 출범 당시 12조 6000억 원 규모였던 WM 규모는 7년 만에 5배 가량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50조 원을 넘어선 뒤 10개월 만에 10조 원이 늘었다.
KB증권 측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자산 관리로의 전환(WM Transformation)’ 전략과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 관리-맞춤 솔루션-채널 연계’ 전략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KB증권은 올해부터 고객 중심의 자산 관리 서비스를 위해 3가지 실행 전략을 진행해오고 있다.
첫 번째 실행 전략은 고객의 니즈와 시장 환경을 반영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이다. KB증권은 시장에서 인기 있는 다양한 채권을 공급하고 최근 주식 시장 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포트폴리오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두 번째 전략은 전사 직원 모두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것이다. KB증권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 KB증권이 직접 투자하는 자산에 준하는 리스크 심사 기준을 적용해 ‘리스크는 최소화, 수익은 최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은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통한 고객 솔루션 제공’이다. KB증권은 작년부터 주요 거점 점포를 대형화(금융센터)하고, 초고액자산가 특화 점포를 확대하는 등 개인과 법인, 세분화된 고객의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별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KB증권은 장소와 시간 제약 등의 이유로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Everywhere PB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PB들이 계좌 개설, 상품 가입, 영업 지원 등 외부 영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수요에 따라 본사 전문가가 동행한다.
한편, KB증권은 초고액자산가들을 겨냥해 특화 점포 확대 및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KB 골드&와이즈 더 퍼스트(GOLD&WISEtheFIRST)’를 시작으로, 지난 4월엔 서울 서초구 반포점을 개장했다. 연말엔 서울 강남구 도곡 3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재옥 KB증권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까지는 글로벌 고금리에 기인한 채권 중심의 상품 공급이 이루어졌다면, 하반기에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 관련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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