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상·음악이 만나니 내 마음 힐링"…국립정동극장 '정동다음'

정수영 기자 2024. 6. 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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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은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茶音)'을 오는 7월 2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정동마루에서 연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정동다음'은 다도·명상·국악을 1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테라피콘서트로, 매달 첫 번째 주 화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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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정동마루 7월 2일 오전 11시
'정동다음(茶音)' 7월 공연 포스터(국립정동극장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정동극장은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茶音)'을 오는 7월 2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정동마루에서 연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정동다음'은 다도·명상·국악을 1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테라피콘서트로, 매달 첫 번째 주 화요일에 열린다. 관객들에게 일상 속 쉼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판소리·창극·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박인혜가 출연한다. 박인혜는 국가 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이자 창작자로 음악극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판소리 쑛스토리 - 모파상 篇' 등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창작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악인이다.

이번 공연의 차는 '청차'다. '우롱차'라고도 불리는 청차는 특유의 향미를 지녔다. 봉은차문화연구소가 다도 시연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당일 마련된 다과에 곁들여 직접 시음할 수 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명상 시간도 갖는다. 핸드팬 연주자 하택후의 연주가 깊은 명상을 돕는다. 핸드팬은 2000년대 초 스위스에서 개발된 명상용 타악기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꾸준히 마니아 관객층을 형성하고 있는 '정동다음'이 2024년도 연간 일정의 반환점을 돌았다"며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께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이번 달 공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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