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철마면 마을 유일 의사 공보의 복귀…다시 파견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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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으로 마을의 유일한 의사였던 공보의가 민간병원으로 파견을 나가면서 의료 공백을 맞았던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공보의가 13일부터 복귀한다.
12일 부산 기장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파견계약 종료로 철마면 보건지소 공보의가 13일부터 기장군보건소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9개 보건지소가 있지만 대부분 임기제 의사로 운영돼 공보의 파견으로 공백을 맞은 곳은 철마보건지소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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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의정 갈등으로 마을의 유일한 의사였던 공보의가 민간병원으로 파견을 나가면서 의료 공백을 맞았던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공보의가 13일부터 복귀한다.
12일 부산 기장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파견계약 종료로 철마면 보건지소 공보의가 13일부터 기장군보건소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해당 공보의 복귀로 마을 주민들은 정해진 날짜에 대면 진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도 외곽인 철마면은 인구가 7천500여명으로, 동네에 민간병원이나 약국이 없다.
공보의가 유일한 의사였는데 지난 3월 21일 파견을 나가며 두 달간 마을 주민들은 비대면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부산에서는 9개 보건지소가 있지만 대부분 임기제 의사로 운영돼 공보의 파견으로 공백을 맞은 곳은 철마보건지소가 유일했다.
다만 기장군보건소는 의정 갈등이 계속 이어질 경우 해당 공보의가 다실 파견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기장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보의 파견을 연장하려고 했는데, 기장군 측 사정을 듣고 일시적으로 재연장을 멈췄다는 취지로 전해들었다"면서 "의정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2주 뒤 재파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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