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美 핵항모 레이건함, 이달말 부산항 입항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CVN-76·10만t·사진)이 이달 말 부산항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말 미 핵추진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이 부산항에 입항이 추진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은 부산항 입항을 전해 한반도 인근에서 한미일 3국 연합해상훈련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에서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도 추진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CVN-76·10만t·사진)이 이달 말 부산항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의 오물풍선 연쇄 테러에 대응해 5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가 7년 만에 한국에서 실폭격 훈련을 한데 이어서 미 확장억제의 핵심전력이 전개돼 북한에 경고장을 날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말 미 핵추진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이 부산항에 입항이 추진되고 있다. 입항 시기는 마지막 주가 유력시된다. 로널드 레이건은 8년 여간 미 7함대의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대 임무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동급 항모인 조지 워싱턴(CVN-73)과 교대할 계획이다.
군 소식통은 “미 본토에 복귀하기 앞서 마지막 한국 입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미 핵추진 항모는 2,3척의 이지스 순양함 및 구축함, 핵추진잠수함 등과 함께 항모 타격단을 구성해 임무를 수행한다.
1개 항모타격단의 위력은 웬만한 중소국가의 해·공군력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항모 자체만 해도 5000여 명의 승조원과 70여 대의 최신예 함재기를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3척의 이지스구축함·순양함이 호위를 펼치고, 수중에서는 수십 기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장착한 핵잠수함이 항모 타격단 반경 수백 km를 순회하면서 24시간 엄호한다.
로널드 레이건은 부산항 입항을 전해 한반도 인근에서 한미일 3국 연합해상훈련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인근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과 잠수함 등과 함께 대북 미사일 방어훈련, 대잠훈련 등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이 훈련이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미일 3국이 합의한 ‘프리덤 에지’의 예행연습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은 그간 해상훈련에 주로 국한됐던 3국 군사 훈련을 올 하반기부터 수중·사이버 공간 등으로 확대해 입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육해공은 물론이고, 우주, 사이버 공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훈련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훈련 명칭은 ‘프리덤 에지’로 정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뒷문 닫더니 그대로…” 도로 한복판에 강아지 버려두고 떠난 차량
- 방탄소년단 진, 만기 전역 …‘아미’ 곁으로 돌아온다
- 윗집 층간소음에 “불지르겠다” 협박한 40대 벌금형…과거 전력도
- 北오물풍선에 자동차 앞 유리 박살…보험 처리 어떻게 됐을까
- ‘제게 한 만큼 갚아드리겠다’ 문자…대법 “보복 협박이라 보기 어려워”
- 우크라軍 “러시아 스텔스기 SU-57, 공격으로 파손시켜…역사상 최초”
-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춤추며 북한 놀린 방글라 유튜버
- “홍콩반점 전체 망한다”…솔루션 거부한 점주에 분노한 백종원
- 군산IC 인근서 전도된 화물트럭에 불…70대 숨져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의혹 종결에 “나는 딸 장학금으로 유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