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상대로 '멀티골' 넣은 호날두의 슬픈 고백…"축구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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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며 축구를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아일랜드를 상대로 훌륭한 골을 넣은 뒤 그의 커리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를 즐겨야 한다.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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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며 축구를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아일랜드를 상대로 훌륭한 골을 넣은 뒤 그의 커리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12일 오전 3시 45분 포르푸갈 아베이루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아베이루에서 열린 6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만나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호날두의 활약이 주요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호날두는 멀티골을 몰아치며 포르투갈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5분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7개월 만에 터진 호날두의 A매치 득점이었다.
포르투갈이 격차를 벌렸다. 다시 한번 호날두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15분 호날두가 교체 투입된 조타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뽑아냈다. 포르투갈의 3-0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호날두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를 즐겨야 한다.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모든 경기가 특별하다. 포르투갈과 함께 유로에서 뛰는 것을 상상하면서 자부심을 느낀다. 20살 때처럼 꿈만 같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수상 기록도 화려하다. UCL, 프리미어리그(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자신이 거친 거의 대부분의 리그와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5번이나 받았다.
현재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약이 여전하다. 2022-23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해 반시즌 동안 19경기 14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엔 45경기 44골 13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선 31경기 35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19일 체코, 23일 튀르키예, 27일 조지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소화한다. 이번 유로가 호날두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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