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중인 여성에게 흉기 들고 찾아가 협박한 50대 체포돼

강영훈 2024. 6. 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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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관계에 있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협박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께 광주시 소재 50대 여성 B씨의 아파트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벨을 여러 차례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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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교제 관계에 있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협박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께 광주시 소재 50대 여성 B씨의 아파트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벨을 여러 차례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문을 열어 주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관해 "B씨가 바람을 피워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가 B씨를 상대로 저지른 폭행 등 사건 신고 이력은 없었다.

그러나 경찰은 최근 교제 관계에 있는 여성을 상대로 한 살인 사건 등이 끊이지 않는 점을 고려, '관계성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교제 살인 등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초범 및 신고 이력이 없는 피의자에 대해서도 엄하게 대처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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