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AI·미래차 등 신산업분야 중심 직업계고 학과 개편"

이기림 기자 2024. 6. 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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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인공지능(AI), 미래차 등 신기술과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직업계고 학과를 개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고졸인채 채용엑스포 개막식'에서 "산업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인재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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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 거점학교 확대, 취업준비금 등 지원 확대"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6.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인공지능(AI), 미래차 등 신기술과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직업계고 학과를 개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고졸인채 채용엑스포 개막식'에서 "산업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인재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산업수요에 맞춘 미래형 고등학교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자 한다"며 "현재 17개인 직업계 거점학교를 확대하고 고등학교 취업지원센터와 대학 일자리센터를 연계해 진로상담과 취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 등 역량 제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취업준비금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인재 강국이며, 특히 청년의 성장과 도약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며 "정부는 청년들이 국정동반자로서 청년정책 수립 등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최근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 가운데 300인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율이 계속 늘고, 6개월 이상 취업을 유지하는 비율도 높아지면서 고용안정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우리 청년들이 직업계 고등학교에서 갈고닦은 실무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며 "새로운 교육이나 적응과정이 없더라도 우리 산업 현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기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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