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먹기 챔피언 체스트넛의 ‘변심’…비건 업체랑 계약, 올해 출전 불가

정세영 기자 2024. 6. 12.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조이 체스트넛이 '네이선스 핫도그 먹기 콘테스트'에 불참한다.

12일 오전(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체스트넛이 대회를 주최하는 네이선스사의 핫도그 경쟁 브랜드와 계약해 올해 열리는 핫도그 먹기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네이선스사가 주최하는 핫도그 먹기 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이 체스트넛(왼쪽).AP뉴시스

미국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조이 체스트넛이 ‘네이선스 핫도그 먹기 콘테스트’에 불참한다.

12일 오전(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체스트넛이 대회를 주최하는 네이선스사의 핫도그 경쟁 브랜드와 계약해 올해 열리는 핫도그 먹기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CNN은 "체스트넛이 식물성 식품 회사 임파서블 푸드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행사 주최자인 조지 시어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마이클 조던이 나이키에 ‘나도 아디다스를 대표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그를 사랑하고, 팬들도 그를 좋아한다. 하지만 체스트넛이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출신인 체스트넛은 핫도그 빨리 먹기 최강자. 별명은 ‘죠스’다. 체스트넛은 지난해까지 통산 16번 우승했으며, 2016년부터 올해까지 8회 연속 챔피언 벨트를 챙겼다. 체스트넛의 개인 최고 기록은 76개.

네이선스사가 주최하는 핫도그 먹기 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열린다. 이 대회엔 개최국 미국을 비롯해 한국, 영국, 캐나다, 일본, 브라질,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핫도그 먹기 대회는 매년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다. 대회 우승자에겐 우승 상금 1만 달러(약 1350만 원)와 머스터드 챔피언벨트가 주어진다.

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