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울린 ‘싱가포르 야신’ 써니, 14억 대륙이 찬사를 보내다…“친구, 중국을 구해줘서 고마워!” [월드컵 2차 예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을 울린 '싱가포르 야신' 하산 써니, 그를 향해 14억 중국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태국의 선제골, 그리고 싱가포르의 동점골이 이어지면서 그대로 중국의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되는 듯했다.
태국이 1골만 더 추가했다면 중국의 2차 예선 '광탈'이 결정된 그 순간, 싱가포르는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 방어, 그리고 의도적인 시간 끌기를 선보이며 태국을 괴롭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을 울린 ‘싱가포르 야신’ 하산 써니, 그를 향해 14억 중국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중국은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최종예선 자력 진출을 위해선 최소 무승부로 끝냈어야 했던 경기, 그러나 중국은 이강인을 막지 못했고 결국 태국과 싱가포르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태국이 1골만 더 추가했다면 중국의 2차 예선 ‘광탈’이 결정된 그 순간, 싱가포르는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 방어, 그리고 의도적인 시간 끌기를 선보이며 태국을 괴롭혔다.
결국 중국은 태국과 2승 2무 2패, 득실차 역시 동률을 이뤘음에도 승자승 원칙(1승 1무)에서 앞서며 극적인 최종예선 진출을 이뤄냈다.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가 끝난 후 중국 축구 팬들은 단 한 사람에게 대단한 찬사를 보냈다. 바로 싱가포르의 골문을 지킨 골키퍼 써니가 그 주인공이다.
써니는 태국전에서 3실점했으나 무려 11번의 세이브를 기록, 더 큰 패배를 막아냈다. 특히 페널티 박스 내 세이브가 8회일 정도로 그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싱가포르 수비진의 적극적인 육탄 방어, 그리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써니의 슈퍼 세이브는 결국 태국의 발목을 강하게 잡았다.
심지어 써니는 후반 추가시간, 골킥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지연하는 모습을 보여 경고를 받았다. 시간이 부족했던 태국 입장에서 써니는 악마와 같았다.
반면 중국 팬들은 태국과 180도 다른 반응을 보였다. 써니의 SNS는 이미 중국 팬들의 댓글로 가득한 상황이다. 모든 글이 그의 선방에 대한 찬사였다. 한 팬은 “친구, 중국을 구해줘서 고마워!”라며 영웅처럼 대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써니는 중국 팬들에게 ‘축구의 왕+골키퍼’로 불리고 있다. 그는 11번의 멋진 선방을 기록했고 시간을 늦추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을 돕는 듯한 모습에 수많은 팬이 감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사회생한 중국은 3회 연속 최종예선에 진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븐틴, K팝 아티스트 최초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파리 유네스코 본부 임명식 참석
- 김보라♥조바른, 화려한 결혼식 현장..김혜윤 참석부터 이수현 축가까지 “다 컸네” 축하 - MK스
- 고민시, “숨길수 없는 볼륨감”… 클래식한 분위기 속 쇄골 훤히 드러난 꽃무늬 드레스룩 - MK스
- 티아라 효민, 비현실적 몸매 자랑…비키니로 드러낸 완벽 S라인 - MK스포츠
- ‘中팬 도발 → 손가락 제스처’ 손흥민 “홈 팬들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MK상암] - MK스포츠
- 다저스의 쉽지않은 유격수 찾기, 현실적 영입 목표는 이 선수다 - MK스포츠
- ‘세르비아 올해의 선수’ 황인범의 성장은 계속된다…“이적설? 새 도전 망설이지 않겠다…즈
- “우리 팀의 보배”…사령탑 극찬 받은 좌승현, 삼성 선발진 핵심으로 자리잡다 [MK대구] - MK스포
- ‘이제는 확고한 에이스!’ 결승골 이강인 “중국, 이 정도로 수비적으로 나설 줄이야…매 순간
- 복싱 전설 파키아오, 일본 격투기 챔피언과 대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