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바른 척 하지만 뼛속까지 비열”…손흥민 맹비난 中네티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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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이 한국에게 0-1로 지자 중국 네티즌들이 자국 팀에 대한 실력을 비판하면서도 일부는 손흥민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중국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0-1로 졌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0-1로 패한 것이 그나마 다행스럽다" "중국은 어떻게 하프라인을 넘지 못하냐" 등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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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날 중국은 오직 수비에만 집중했다. 비기기만해도 조 2위가 확정돼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후반 이강인의 골이 터지면서 0-1로 졌다.
점유율은 30%에 불과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0-1로 패한 것이 그나마 다행스럽다” “중국은 어떻게 하프라인을 넘지 못하냐” 등 비판이 나왔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한국을 대놓고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경기 전반 손흥민이 중국 원정 팬들에게 ‘3-0’ 손가락 동작을 한 것을 두고 “관대하고 예의바르며 교양 있는 척하려 애쓰지만 사실은 뼛속까지 비열하다. 결국 변하지 않는 민족적 특징”이라고 비난했다.
손흥민 뿐 아니라 한국 자체를 욕한 것이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후 ‘3-0’ 손동작에 대해 “특별히 야유받을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우리 홈에서 그렇게 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한국 팬들을 무시한다는 생각을 받았고, 선수로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작년에 우리가 이겼던 스코어를 제스처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좋은 경기를 했고 승리한 게 가장 중요하다. 축구를 하다 보면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 그런 상황에 말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나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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