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확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사업의 2년째를 맞아 대상 학교를 7곳에서 8곳으로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송파구립교향악단과 함께 민간 교향악단인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초빙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청소년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해 취향의 폭을 넓히고, 잠시 학업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 11일 영파여고에서는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2학년생 600여 명과 만났다. 비발디 '사계', 파블로 데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 등 클래식 곡을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7월 22일까지 위례솔중학교, 가원중학교, 문현중학교, 오주중학교, 보인중학교를 방문해 약 2천500명의 학생에게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청소년기에 접한 음악은 평생 취향과 장르의 선호를 결정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다양한 예술적 체험으로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영파여고로 찾아간 오케스트라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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