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있는 경남 5개 군에 밀원숲 50㏊ 조성…꿀벌생태계 복원

이정훈 2024. 6. 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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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꿀벌 생태계를 복원하면서 산림소득을 높이고자 밀원숲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양봉농가와 벌통 수는 계속 증가추세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개화일수 감소와 병해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밀원수가 부족해 꿀 생산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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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꽃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꿀벌 생태계를 복원하면서 산림소득을 높이고자 밀원숲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밀원(蜜源)숲은 꿀벌에게 다양한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나무숲이다.

경남도는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으로 확보한 국비 10억원으로 내년에 지리산·덕유산·가야산 국립공원이 있는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5개 군에 10㏊씩 밀원숲 50㏊를 조성한다.

아까시, 헛개나무, 쉬나무 등 단위 면적당 꿀 생산량이 높은 밀원수를 심는다.

2022년 기준 경남 양봉농가는 3천308가구로 경북에 이어 전국 2위 규모다.

양봉농가와 벌통 수는 계속 증가추세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개화일수 감소와 병해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밀원수가 부족해 꿀 생산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경남 고성군 밤나무단지 주변 양봉장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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