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X제니 ‘SPOT!’ 빌보드 6주 연속 차트인···대중성도 잡았다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장기 흥행 중이다.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15일 자)에서는 지코의 디지털 싱글 ‘SPOT! (feat. JENNIE)’(이하 ‘SPOT!’)이 ‘글로벌(미국 제외)’ 43위, ‘글로벌 200’ 81위를 차지하며 6주 연속 차트인했다.

특히 ‘SPOT!’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톱 50’, ‘글로벌 200’에서는 ‘톱 100’에 6주 동안 자리했다.

빌보드의 두 차트는 방송 점수와 음반 판매량 등을 더하는 ‘핫 100’과 달리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미국 빌보드가 대중음악 시장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차트라는 점에서 글로벌 인기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SPOT!’의 저력은 국내 차트에서도 빛났다. 이 곡은 멜론과 지니의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6월 3~9일)에서는 각각 4위, 3위에 오르는 등 대형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신보 발매에도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코는 오는 7월 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4’, 7일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4 비어 록 뮤직 페스티벌’(2024 BEER ROCK MUSIC FESTIVAL) 무대에 선다. 7월 28일에는 솔로 데뷔 후 최초로 ‘KCON LA 2024’(케이콘 엘에이 2024)에 출격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