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하던 전동스쿠터, 택시에 받혀…60대 여성 사망

강영훈 2024. 6. 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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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동스쿠터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택시에 받혀 스쿠터에 타고 있던 60대가 사망했다.

12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의 한 왕복 8차로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타고 가던 전동스쿠터와 50대 B씨가 몰던 택시가 정면충돌했다.

A씨는 중앙분리대가 있는 이 도로의 차량 진행 반대 방향으로 진입, 편도 4차로 중 2~3차로 사이로 전동스쿠터를 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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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증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동스쿠터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택시에 받혀 스쿠터에 타고 있던 60대가 사망했다.

12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의 한 왕복 8차로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타고 가던 전동스쿠터와 50대 B씨가 몰던 택시가 정면충돌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중앙분리대가 있는 이 도로의 차량 진행 반대 방향으로 진입, 편도 4차로 중 2~3차로 사이로 전동스쿠터를 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전동스쿠터는 도로가 아닌 인도로 통행해야 하는 보행 보조수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B씨 역시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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