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네이버에 재생에너지 자원 공급 추진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6. 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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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양광 1세대 기업인 신성이엔지가 네이버와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

12일 신성이엔지는 자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네이버에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평택산업단지 발전소 등 재생에너지 자원을 네이버에 공급하는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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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산업단지 발전소 활용해
네이버 친환경사업장 운영에 적용
신성이엔지와 네이버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성남시 소재 네이버 1784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성이엔지>
국내 태양광 1세대 기업인 신성이엔지가 네이버와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 12일 신성이엔지는 자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네이버에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 사업부문 윤홍준 상무와 네이버1784의 대외·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정책 임동아 이사가 참석했다.

네이버는 2022년부터 참여한 RE100 이행과 자사의 목표인 카본 네거티브를 위해 최근까지 사옥 1784와 그린팩토리에 직접 전력수급계획(PPA)과 제3자 PPA를 통해 수력 및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평택산업단지 발전소 등 재생에너지 자원을 네이버에 공급하는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신성이엔지가 개발·공급하는 재생에너지를 친환경 사업장 운영에 적극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성이엔지는 경기도 내 산업단지 RE100 추진 민간투자기업으로 평택산업단지에 투자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친환경·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클린룸 장비인 ‘팬 필터 유닛(FFU)’ 등을 생산하는 용인 사업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해 전체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운영·관리를 진행해 다양한 RE100 솔루션을 제공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기도 내 산업단지의 지붕태양광 개발이 활성화돼 경기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지역 내에서 활용하는 사업 모델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짝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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