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LoL 세번째 국제 대회 신설키로...스플릿 추가·통합리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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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세번째 국제 대회를 신설하는 등 대규모 변화를 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부터 글로벌 LoL e스포츠 시스템에 세 번째 국제 대회를 창설하고, 신규 국제 대회 및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각각 진행되는 첫 번째 스플릿의 우승팀이 신규 국제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첫 번째 스플릿과 신규 국제 대회에는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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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세번째 국제 대회를 신설하는 등 대규모 변화를 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부터 글로벌 LoL e스포츠 시스템에 세 번째 국제 대회를 창설하고, 신규 국제 대회 및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모든 지역 리그의 스플릿 스케줄을 일원화하고, 아메리카스 및 아시아태평양 통합 리그를 구축하고 개편된 국제 대회의 참가팀 수를 조정한다.
3월에 열리는 신규 국제 대회는 6일간 진행되며 5개 지역에서 한 팀씩, 총 5개 팀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지역 리그 일정이 동일한 호흡으로 진행되도록 조정된다. 2025 시즌의 첫 번째 스플릿은 신설된 국제 대회 진출전을 겸한다.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각각 진행되는 첫 번째 스플릿의 우승팀이 신규 국제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매년 이 국제 대회를 통해 다양한 대회 방식을 실험하고 혁신적인 요소들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스플릿과 신규 국제 대회에는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가 도입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다전제를 치르는 동안 이전 세트에서 사용했던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밴픽 방식이다.
새로운 국제 대회가 도입되면서 지역 리그들의 일정과 대회 구조도 개편된다. 2025년부터 모든 지역의 첫 번째 스플릿은 3월에 열리는 새로운 국제 대회에 출전할 팀을 선발하는 대회로 펼쳐진다. 두 번째 스플릿을 통해 MSI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이에 따라 MSI는 지금보다 늦은 7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스플릿에서는 해당 지역의 최종 우승팀이 가려지게 된다.
2025년부터 아메리카스 지역은 그동안 북미라고 불렸던 LCS와 브라질의 CBLOL, 라틴 아메리카의 LLA가 통합되면서 '아메리카스(Americas)'라는 이름으로 리그가 운영된다. 더불어 올해 일본의 LJL, 오세아니아의 LCO를 포괄하면서 확대 개편된 PCS(아시아태평양)는 2025년을 앞두고 베트남 리그인 VCS까지 추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와 같은 큰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LoL 이스포츠에 대한 팬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 올리고 팀들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2025년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힌 글로벌 매출 풀(Global Revenue Pool; GRP)을 통해 티어1 팀들에게 더 나은 지원을 해줌으로써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만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가 효과를 입증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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