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정준영 동영상 봤지만 단톡방 멤버 아니다"…재차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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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34)이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사과하면서도 "저는 그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용준형은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동영상이)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였던 건지 알 수 없었다"며 "이후 저는 '그만하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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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34)이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사과하면서도 "저는 그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용준형은 12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다"며 "개인 메신저에 아무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봤다"고 했다.
용준형은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동영상이)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였던 건지 알 수 없었다"며 "이후 저는 '그만하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이 없다"며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그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용준형은 "몇 년간 언론과 많은 분 사이에서 그 사건에 제가 연루됐다는 말이 오르내렸다"며 "과거 일들을 다시 꺼내 얘기할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갈 것이란 마음으로 그동안 외면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상처가 나고 흉이 지더라도 저는 견디고 참아낼 것"이라며 "다만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부족한 저를 바라봐주시는 팬분들 등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용준형은 끝으로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 등을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매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년 가수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용준형이 관련 단톡방 인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용준형 측은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용준형이 개인 메시지를 통해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영상을 전달받았고, 이로 인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용준형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한 뒤 그룹에서 탈퇴하고, 군에 입대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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