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8만명 증가…3년여 만에 최소 폭

정태현 2024. 6. 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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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8만명 늘었다.

2021년 2월(47만3000명 감소) 이후 3년 3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작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9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명 늘었다.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8만명 늘어 3개월째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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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률 0.7%p↓·실업률 0.9%p ↑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8만명 늘었다. 2021년 2월(47만3000명 감소) 이후 3년 3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작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9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명 늘었다.

[표=통계청]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7만3000명 줄었다. 연령별 감소 폭 중 가장 컸다. 청년층 고용률도 0.7%포인트(p) 내렸다. 청년층 실업률은 0.9%p 상승한 6.7%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26만5000명 늘었다. 30대와 50대는 각각 7만4000명, 2만7000명씩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1%p 상승해 70.0%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3만8000명 늘었다. 6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8만명 늘어 3개월째 증가세다. 도매 및 소매업과 건설업은 각각 7만3000명, 4만7000명씩 줄었다.

실업자는 8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만7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0%다. 전년과 비교해 0.3%p 올랐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 청년 인턴 등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 연령대에서 실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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