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세계 최대규모 전력 반도체 전시회 `PCIM 유럽 2024` 참가

박한나 2024. 6. 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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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독일에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유럽 20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KCC는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구동 부품과 파워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를 함께 선보이며 전력반도체 소재 토털 솔루션을 제시했다.

자사 실리콘 제품과 더불어 KCC의 전력반도체와 파워모듈 소재 토털 솔루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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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PCIM 유럽 2024' 부스 현장. KCC 제공.

KCC는 독일에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유럽 20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KCC는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구동 부품과 파워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를 함께 선보이며 전력반도체 소재 토털 솔루션을 제시했다.

KCC가 소개하는 대표적인 무기소재 제품은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AMB 세라믹 기판이다. AMB는 구리회로와 세라믹 사이에 활성 금속을 도포해 접착력을 높인 기판으로 효율성이 높은 파워모듈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주목받는 제품이다.

KCC의 AMB 세라믹 기판은 뛰어난 물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파워모듈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인피니온, 온세미컨덕터 등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발레오, 비스테코, 보쉬 등 전장부품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유기소재 제품 중에서는 반도체를 열, 수분,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밀봉하는 재료인 EMC(반도체 보호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파워모듈용 EMC는 고내열과 고방열 성능이 강조됐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KCC와 자회사 모멘티브가 함께 전력 반도체 시장에 솔루션을 제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가시화했다. 모멘티브는 고성능·고기능 실리콘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전기전자와 E-모빌리티 분야에서 수많은 원천 기술을 확보해 미국 다우듀폰, 독일 바커와 함께 세계 3대 실리콘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모멘티브는 이번 전시회에 이어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더 배터리 쇼에도 참가한다. 자사 실리콘 제품과 더불어 KCC의 전력반도체와 파워모듈 소재 토털 솔루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전기차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응 가능한 다양한 유·무기·실리콘 소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첨단 소재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가며 세계 유일의 유·무기·실리콘 통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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