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애플 인텔리전스' 수혜 기대감에 14%대 급등[핫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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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LG이노텍은 AI 아이폰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 및 투자를 반영하면 아이폰 16에 관심이 이전 대비 높아질 것"이라며 "판매 증가가 진행되면 올해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 상향이 예상되며, 추가적인 카메라(초광각)의 화소 수 상향 및 손떨림방지장치(OIS) 공급 확대로 평균 공급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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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LG이노텍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첫 인공지능(AI) 시스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3만250원(14.16%) 오른 26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24)를 열고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공개 첫 날 애플 인텔리전스는 경쟁사들이 먼저 선보인 온디바이스 AI에 비해 크게 차별화되거나 혁신적인 서비스가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애플 AI가 아이폰 교체주기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전날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7.26%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AI 아이폰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아이폰 카메라 모듈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 및 투자를 반영하면 아이폰 16에 관심이 이전 대비 높아질 것"이라며 "판매 증가가 진행되면 올해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 상향이 예상되며, 추가적인 카메라(초광각)의 화소 수 상향 및 손떨림방지장치(OIS) 공급 확대로 평균 공급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올해 하반기 공개될 아이폰16은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17년 만의 첫 AI 아이폰이 될 전망"이라며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의 동시 접속이 가능해 향후 아이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5년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아이폰12 및 아이폰13 사용자들의 대규모 교체 수요가 올 하반기에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아이폰 판매량은 3년 만에 최대치(2억3500만대) 달성이 예상되며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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