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가 흔들렸어요"…부안 지진에 경기 남부서도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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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 관계자는 "오전 8시 30분께부터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문의 신고가 잇따랐다"며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없어 실제 출동으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도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께까지 6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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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전북 부안에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경기소방에는 이날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신고 28건이 접수됐다.
신고는 대부분 흔들림을 느끼거나 건물 가구 등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는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으로 인해 물건이 쓰러지거나 사람이 다치는 등의 피해가 접수되진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오전 8시 30분께부터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문의 신고가 잇따랐다"며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없어 실제 출동으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도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께까지 6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접수 지역은 수원과 안양, 용인, 안산 등으로, 건물이 흔들리거나 침대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
경기 광주시의 한 아파트에 사는 주민 A씨는 "8층에 거주하는데 지진 재난 문자를 받은 이후 흔들림이 크게 느껴졌다"며 "딸이 등교하려다가 무서워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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