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 CEO, 화성 보툴리눔 톡신 공장 방문

2024. 6. 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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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주보'의 미국 출시 5주년을 맞아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CEO와 경영진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 향남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공장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은 향후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0%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꾸준한 연구 및 적응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등 대웅제약과 에볼루스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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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미국 출시 5년만에 점유율 12% 달성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오른쪽)과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대표. 대웅제약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주보’의 미국 출시 5주년을 맞아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CEO와 경영진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 향남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공장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볼루스는 이번 공장 방문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 관리하는 대웅제약의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또 대웅제약 관계자들과 글로벌 사업 현황 및 미래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2019년 아시아 제품 중 최초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고 ‘주보’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로 미국 출시 5주년을 맞이한 주보는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 점유율 12%를 차지하며 대표 K-톡신 제품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대표는 “지난 11년간 임상 및 미국, 유럽 등 허가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업하며 대웅제약과 함께 성장했다”며 “이러한 파트너십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에볼루스는 올해 매출을 최대 2억6500만달러(약 3650억원)로 전망하고 있고, 2028년까지 7억달러(약 96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에볼루스는 ‘누시바’라는 제품명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도 힘을 내고 있다. 현재 누시바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판매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 호주, 스페인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은 향후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0%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꾸준한 연구 및 적응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등 대웅제약과 에볼루스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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