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까지 5골' 10분만에 2골 호날두, 포르투갈 3-0 완승 견인

이솔 기자 2024. 6. 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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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위대를 넘어 '특대' 호날두였다.

호날두가 10분만에 두 골을 만들어내며 아일랜드를 완파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아베이로 무니시팔(시립경기장) 드 아베이루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 아일랜드를 3-0으로 완파했다.

특히 호날두는 이날 2득점으로 895호 골을 만들어내며 '900호골'에 두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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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오늘만큼은 위대를 넘어 '특대' 호날두였다. 호날두가 10분만에 두 골을 만들어내며 아일랜드를 완파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아베이로 무니시팔(시립경기장) 드 아베이루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 아일랜드를 3-0으로 완파했다.

경기에서는 호날두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특히 마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측면에서 보여주던 '슈퍼 크랙'의 모습이 다시 돌아온 듯 했다.

호날두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5분, 아일랜드의 박스 안쪽 우측에서 공을 잡았다.

상대 수비수 리암 스케일스를 앞에 둔 호날두는 맨유 시절 보여주던 특유의 헛다리 후 드리블-슈팅을 시도했다. 수비가 타이밍을 뺏긴 그 찰나의 순간에 시도한 왼발슈팅은 그대로 아일랜드 골문을 갈라냈다.

이어  호날두는 후반 15분 좌측 측면에서 디오구 조타가 수비 3명을 달고 전달한 패스를 받아 문전 원터치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골키퍼가 차마 손쓸 수 없는 골대 오른쪽 구석에 완벽히 꽂힌 슈팅이었다.

전반 18분 주앙 펠릭스의 선제골을 더한 포르투갈은 유로 2024 직전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완벽한 3-0 승리를 거뒀다. 특히 호날두는 이날 2득점으로 895호 골을 만들어내며 '900호골'에 두 걸음 더 다가섰다.

한편, 포르투갈은 8년 만에 유로 정상을 노린다. 지난 2016년 기적같은 유로 우승 이후였던 유로 2020에서는 벨기에에게 16강에서 0-1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AP/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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