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루스 CEO,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공장 방문… 미래 계획 논의

김동욱 기자 2024. 6. 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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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공장을 방문하고 글로벌 사업 현황 등에 관한 계획을 공유했다.

12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모아타제디 CEO는 최근 경기 화성 향남 소재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공장을 찾았다.

글로벌 수준의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관리하는 대웅제약의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대웅제약 관계자들과 미래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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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시설 및 품질관리 시스템 확인
"높은 품질 기준으로 美 점유율 12% 확보"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대웅제약 포툴리눔 톡신 공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오른쪽)와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CEO를 환영하는 대웅제약 직원. /사진=대웅제약 제공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공장을 방문하고 글로벌 사업 현황 등에 관한 계획을 공유했다.

12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모아타제디 CEO는 최근 경기 화성 향남 소재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공장을 찾았다. 글로벌 수준의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관리하는 대웅제약의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대웅제약 관계자들과 미래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2019년 아시아 제품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고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로 미국 출시 5주년을 맞이한 주보는 지난해 미국 시장 점유율 12%를 차지했다.

모아타제디 대표는 "미국 의료진은 보툴리눔 톡신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한 주보는 고품질 경쟁력 덕분에 미국 시장 점유율 12%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에볼루스는 올해 매출을 최대 2억6500만달러(한화 약 3650억 원)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028년 매출 목표는 7억달러(한화 약 9650억원)에 달한다.

에볼루스는 '누시바'(NUCEIVATM)라는 제품명으로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누시바는 현재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판매 중이며 올 하반기 호주, 스페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은 전 세계 67개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여국과 파트너십 맺었다. 글로벌 3대 규제기관인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승인받을 정도로 고품질을 자랑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꾸준한 연구 및 적응증 확대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등 에볼루스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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