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준비 끝났다' kt 고영표, 복귀 임박… 2군서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

정태화 2024. 6. 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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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32)가 1군 합류를 앞두고 출전한 마지막 2군 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고영표는 11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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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32)가 1군 합류를 앞두고 출전한 마지막 2군 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고영표는 11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주 무기인 체인지업(28개)을 가장 많이 던졌고, 투심 패스트볼(18개), 커브(12개), 슬라이더(9개) 등 4개 구종을 골고루 점검했다.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0㎞를 기록했다.

고영표는 구단을 통해 "몸 상태가 좋아서 좋은 피칭이 나온 것 같다"며 "투구 밸런스가 좋다. 만족스러운 피칭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4월 5일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고영표는 약 두 달 동안 회복에 전념했고, 지난 5일 KIA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거뒀다.

예정된 두 차례 2군 경기 등판을 마친 고영표는 곧 1군으로 올라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계획이다.

고영표는 지난 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을 거둔 뒤 kt와 계약기간 5년, 총액 107억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엔 1군 무대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10의 성적을 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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