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평 “26살 중국서 가수 활동, 기획사·사드 문제로 흐지부지”(아침마당)

권미성 2024. 6. 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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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평 도전자가 가족사를 밝혔다.

6월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가 진행됐다.

두 번째 무대에서 이하평은 "우리 가족들은 돼지농장을 운영한다. 과거 돼지들이 떼죽음 800마리나 떼죽음 당하게 됐다"며 "어머니는 자식 같은 돼지의 죽음에 펑펑 울기만 하셨다. 이후 어머니는 거실에서 주무신다. 거실에서는 돼지들의 소리가 들리는데 돼지들 소리를 들어야만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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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하평/KBS 1TV ‘아침마당’ 캡처
사진=이하평/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이하평 도전자가 가족사를 밝혔다.

6월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가 진행됐다. 방송인 김혜영, 작곡가 이호섭, 5승 가수 출신 김다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침마당' 방송 중 오전 8시 26분경 전북 부안 규모 4.8 지진이 발생해 뉴스 특보 방송 이후 자막을 통해 지진 발생으로 뉴스 특보가 방송됐다며 시청자의 너른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 이하평은 "우리 가족들은 돼지농장을 운영한다. 과거 돼지들이 떼죽음 800마리나 떼죽음 당하게 됐다"며 "어머니는 자식 같은 돼지의 죽음에 펑펑 울기만 하셨다. 이후 어머니는 거실에서 주무신다. 거실에서는 돼지들의 소리가 들리는데 돼지들 소리를 들어야만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평은 "처음에 돼지 1500마리에서 800마리가 떼죽음 당해 빚도 엄청 늘었다. 그 이후 15년이 지났는데도 부모님은 아직도 빚을 갚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평은 "저는 과거 26살 때 중국에서 가수 활동을 했다. 기획사 사드 문제가 있었다. 그 이후 저는 주방에서 12시간씩 일을 하고, 아침에는 택배 상하차 일을 하며 무명 가수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부모님을 생각하면 가수의 길을 포기해야 하나 싶지만 그래도 저는 솔직히 계속 노래를 부르고 싶다. 부모님이 제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하평의 아버지는 "홍익인간처럼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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