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쌀 디저트를"…태안군 영양사 등에게 비법 전수

정윤덕 2024. 6.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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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로 만든 디저트를 학교 급식에 활용하는 시도에 나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학교 영양사와 영양교사 16명을 대상으로 '우리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쌀뿐만 아니라 생강과 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을 두루 활용해 생강롤 파운드케이크, 생강 샤브레 찰 브라우니, 생강청쿠키, 생강 사과 찹쌀타르트 등 학교 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디저트 만들기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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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롤 파운드케이크 등 지역 특산물 활용
"학교급식에 쌀 디저트를"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로 만든 디저트를 학교 급식에 활용하는 시도에 나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학교 영양사와 영양교사 16명을 대상으로 '우리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쌀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 소비를 늘려 지역 농가를 살리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쌀뿐만 아니라 생강과 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을 두루 활용해 생강롤 파운드케이크, 생강 샤브레 찰 브라우니, 생강청쿠키, 생강 사과 찹쌀타르트 등 학교 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디저트 만들기 교육이 진행된다.

군은 쌀 활용 메뉴 개발 전문업체의 강사 등을 초빙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면 삼성초교 방혜린 영양교사는 "어린 학생들의 입맛을 고려하면서도 지역 농가를 살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학교에 돌아가서도 손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세심히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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