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우원식, '與 7개 상임위 안' 주말까지 기다려주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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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번주 말까지 국민의힘에 기회를 주자고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 입장은 2일 여유를 주고 그냥 다음 본회의(13일)에서 민주당이 7개 상임위원장을 임명하겠다는 것"이라면서도 "(이번 주말도) 그렇게 길지 않다. 이것도 굉장히 빠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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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번주 말까지 국민의힘에 기회를 주자고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민희 신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12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의장님께서는 아무래도 이번주말까지 국민의힘의 7개 상임위원장과 위원들 명단을 (제출하기를 기다리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 입장은 2일 여유를 주고 그냥 다음 본회의(13일)에서 민주당이 7개 상임위원장을 임명하겠다는 것"이라면서도 "(이번 주말도) 그렇게 길지 않다. 이것도 굉장히 빠른 것"이라고 했다.
최 위원장은 주말까지도 국민의힘이 안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18개 상임위를 모두 민주당 몫으로 가져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입장"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몫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졌을 때)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해서는 반대가 10표 나왔다. 저는 비토(반대) 3위"라며 "민주당 내에서도 이거 너무 세게 가는 거 아니야, 라는 (여론이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다만 "민주당은 민주적이니 입장이 다를 수는 있다"면서도 "과거 국회가 다 그런 논리로 한 달 씩 그렇게 늦게 개원했다. 앞으로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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