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영국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협상 개시

김아람 2024. 6.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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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는 영국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북동부 타인항으로부터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항만 포함 약 15만4천711㎡ 규모로, 연내 부지 임대 조건 등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에서 현지화에 성공하면 경제성을 확보해 영국은 물론 인근 국가들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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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GIG 본사에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앞줄 오른쪽부터)와 아멜리아 헤닝 GIG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S에코에너지는 영국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북동부 타인항으로부터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항만 포함 약 15만4천711㎡ 규모로, 연내 부지 임대 조건 등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영국의 에너지 분야 투자사 GIG와 공동으로 협상을 진행한다. GIG는 수조원대인 영국과 아이슬란드 간 해저케이블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은 해상풍력을 2023년 30GW(기가와트)에서 2050년 300GW로 확대할 계획인데, 계획 대비 해저 케이블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본다.

보조금 확대와 더불어 안보 이슈로 인한 특정 국가 제품 배제 등이 현지화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에서 현지화에 성공하면 경제성을 확보해 영국은 물론 인근 국가들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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