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 부동산 가치만 시총 2배 넘어...저평가 국면-밸류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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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파인더는 12일 진양제약에 대해 고성장하는 위탁생산(CMO) 사업부의 연평균 성장률이 약 34%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기존 제품과 신제품의 실적 증가로 남은 전환사채(CB)를 감안해도 주가수익비율(PER) 4.9배로 저평가 국면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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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밸류파인더는 12일 진양제약에 대해 고성장하는 위탁생산(CMO) 사업부의 연평균 성장률이 약 34%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기존 제품과 신제품의 실적 증가로 남은 전환사채(CB)를 감안해도 주가수익비율(PER) 4.9배로 저평가 국면이란 설명이다.
진양제약은 1971년 설립, 2000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다. 2023년 국내 주요 코스닥 상장 제약사 매출액 기준 5위 업체다.
밸류파인더 서지혁 연구원은 "동사 CMO 사업부는 2019년 매출액 58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으로 연평균 33.9% 성장이 전망된다"라며 "이로 인해 전사 매출액 대비 CMO 사업의 매출 비중은 2019년 12.2%에서 2024년 20.1%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MO 사업부 성장 요인은 기존 고지혈증 치료제(Atorvastatin+Ezetimibe)뿐 아니라, 2024년 당뇨병 치료제(SGLT2+Sulfonylurea), 고혈압 치료제(ARB+CCB)에 관한 신규 제품 및 고객사 확보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진양제약의 매출액은 2013년 전사 기준 402억원에서 올해 1243억원으로 약 3.1배 성장이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11년간 매출액은 3배 성장했으나 주가는 동기간 12.2% 상승에 그쳤고, 올해 동사 PER은 전환사채를 감안해도 5배가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한국 시장애서의 철수를 결정했다. 포시가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결정적 이유는 지난해 4월 특허 만료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동사는 당뇨 관련 매출이 연간 150억원 가량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다파글리플로진+글리메피리드' 두 개를 섞어서 복용하기 편하게 소형화하는 복합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진양제약은 지난 5월 약 850억원 건물에 대한 유형자산 양수 결정 공시를 했다. 건물명은 ‘블루핀타워’로 호실별로 쪼개져 있던 12층 건물 전체를 양수하는 조건이다. 건물 전체를 양수한 것을 기초로 감정평가 결과 약 115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 연구원은 "현재 동사가 사용하는 사옥 가치는 약 350억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두 유형자산에 대한 부동산 감정평가 가치만 약 15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인데, 동사 시가총액이 63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 감정평가 가치만으로도 동사 시가총액이 설명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동사는 약 86억7000만원의 전환사채가 남아있다"라며 "오버행 리스크가 상존하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량 전환된다 하더라도 2024년 기준 동사 PER은 4.9배 구간으로 저평가 국면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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