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큐리에이터, 공동연구 계약…"항암제 병용 분석"

면역항암제와 병용 시너지 평가

[서울=뉴시스] 신라젠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신라젠은 미국 생명공학 회사 큐리에이터와 항암제 BAL0891·PD-1 면역관문 억제제의 병용 연구를 3D 종양 면역 미세환경(TIME) 모델에서 평가하기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큐리에이터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체 조직칩을 이용한 3D 질병 모델 연구에 특화된 생명공학 회사다. 다양한 환자 유래 세포를 활용한 정밀의학 연구를 진행하면서 신약 개발 실패율을 낮출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BAL0891과 PD-1 항체의 시너지 효과를 3D TIME 모델을 통해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삼중음성유방암, 신세포암,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 유형에 대해 환자 유래 세포를 사용해 BAL0891의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BAL0891은 지난 2022년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 신약 물질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공동 연구 계약을 통해 BAL0891의 치료 전략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항암 요법의 개발 가능성을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