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콜롬비아에 '청창사' 개소…우간다 이어 두 번째

권혁진 기자 2024. 6. 12.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콜롬비아 보고타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는 2021년 '한국-콜롬비아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방식으로 추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모델 글로벌화 추진
'중남미 개발협력' 박차
[서울=뉴시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콜롬비아에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콜롬비아 보고타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는 2021년 '한국-콜롬비아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방식으로 추진됐다. 해외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는 우간다에 이어 두 번째다.

중진공은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현지 창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 맞춤형 투트랙(Two-Track) 방식을 신규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소도시·지방 소재 창업초기 기업에게는 국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패키지형 교육 방식을 통해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한다. 보고타·메데인 등 대도시 소재 기술혁신형 기업에는 수출·투자유치·기술지원 등 분야별 전문가의 특화 교육 방식을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 에르난 세바요스 가차르나 콜롬비아 창업진흥공사 사장, 에스피온 호아킨 올리베이라 고메즈 국제무역센터(ITC) 국장 등 관계자 20여명을 비롯해 현지 청년창업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 글로벌성장이사는 마리오 호세 베세라 모로 칠레 중소기업 기술협력공사(SERCOTEC) 대표를 만나 청년 창업기업의 디지털화, 각국 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중남미 시장 판로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기부는 중남미 지역의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발전과 한-중남미 기업 간 교류 증진을 위해 중남미 지역에 대한 ODA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 및 운영 ODA 사업은 그 시발점을 알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 중 최다인구 보유국이다. 창업진흥공사 테크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스타트업이 400% 이상 증가했다. 수도인 보고타는 중남미 도시 중 해외자본 유입 규모 2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