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폴란드 구동모터코어 공장 착공…현대차 유럽공장 공급

최동현 기자 2024. 6.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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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폴란드 오폴레(Opole)주 브제크(Brzeg)시에서 신규 구동모터코어 공장(PI-PEM) 착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신공장을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삼고 구동모터코어 생산량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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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순 완공해 유럽産 현대차·기아 탑재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생산
동아시아·북미·유럽 잇는 '글로벌 생산 체제' 구축…연산 750만대 목표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이 11일(현지시간) 폴란드 오폴레(Opole)주 브제크(Brzeg)시에서 신규 구동모터코어 공장(PI-PEM) 착공식을 갖고 있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오폴레주(州)의회 안제이 부와(Andrzej Bula) 의장, 포스코인터 이영우 친환경본부장, 임훈민 주폴란드대사 .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폴란드 오폴레(Opole)주 브제크(Brzeg)시에서 신규 구동모터코어 공장(PI-PEM) 착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폴란드 신공장은 10만m²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 중순 완공이 목표다. 현대차·기아의 유럽 현지생산 전기차에 적용될 구동모터코어 103만 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신공장을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삼고 구동모터코어 생산량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유럽 주요 고객사를 확보, 폴란드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 120만 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폴란드 신공장이 건설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 포항·인천 공장을 비롯해 멕시코, 인도, 폴란드까지 국내외에 걸친 '구동모터 글로벌 생산 클러스트'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동아시아, 서남아, 북미, 유럽 등 주요 경제권역에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해 심화하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 장벽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아시아, 북미에 이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최전선인 유럽 현지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2030년까지 글로벌 연산 750만 대 체제를 구축해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사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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