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몇 초 차이' 한 활주로에 비행기 2대 이·착륙 '아찔' [영상]

김수연 2024. 6. 12.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뭄바이 공항에서 비행기 2대가 한 활주로에서 거의 동시에 이륙하고 착륙하면서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뭄바이 차트라파티 시바지 국제공항에서 에어인디아 항공 여객기가 이륙하는 동시에 인디고 항공 여객기가 착륙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 뭄바이 공항, 대형사고 가까스로 면해
인도 뭄바이 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2대가 동시에 이륙과 착륙을 하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했다. /사진=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머니S

[파이낸셜뉴스] 인도 뭄바이 공항에서 비행기 2대가 한 활주로에서 거의 동시에 이륙하고 착륙하면서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뭄바이 차트라파티 시바지 국제공항에서 에어인디아 항공 여객기가 이륙하는 동시에 인디고 항공 여객기가 착륙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뭄바이에서 트리반드룸으로 향하는 에어 인디아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는 동안 인디고 여객기가 바로 뒤에서 착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불과 몇 초 차이로 이륙과 착륙을 하며 사고를 가까스로 면한 것이다.

현재 두 항공사는 모두 관제탑으로부터 절차 허가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인디고 항공 측은 "인디고 6E 6053편은 뭄바이 공항의 관제탑으로부터 착륙 허가를 받았다"며 "기장은 관제탑의 지시를 따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어 인디아 항공 측도 "AI657편은 관제탑으로부터 활주로 진입 허가를 받은 후 이륙 허가를 받았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륙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당시 근무 중이던 항공 교통 관제사는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다.

한편 단일 활주로로 운영되는 뭄바이 공항에는 시간당 평균 46편의 여객기가 이·착륙한다. 인도에서는 가시거리가 충분할 경우 3분 동안 최대 2편의 이륙과 2편의 착륙을 허가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활주로에 비행기 2대가 이륙과 착륙을 하면서 가까스로 사고를 피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머니S

#비행기 #활주로 #착륙 #이륙 #뭄바이공항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