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메모리기판 수요 반등에 실적 개선 가속…목표가↑-SK

황태규 2024. 6. 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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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2일 심텍에 대해 예상보다 가파른 메모리기판 회복세와 함께 실적 개선이 가속화한다고 판단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기판 실적 회복세에 모바일메모리·SSD용 패키징판(MCP) 매출 추정치를 기존 5267억원에서 6052억원으로 상향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MCP 기판 산업 내 심텍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부분에 주목하며, 2분기 주문 증가 이후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저 개선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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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4.75만→4.95만 '상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SK증권은 12일 심텍에 대해 예상보다 가파른 메모리기판 회복세와 함께 실적 개선이 가속화한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4만7500원에서 4만95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12일 심텍에 대해 예상보다 가파른 메모리기판 회복세와 함께 실적 개선이 가속화한다고 판단했다. [사진=심텍]

당초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기판 실적 회복세에 모바일메모리·SSD용 패키징판(MCP) 매출 추정치를 기존 5267억원에서 6052억원으로 상향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MCP 기판 산업 내 심텍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부분에 주목하며, 2분기 주문 증가 이후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저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메모리기판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기판 증설 분위기에서 투자가 미미했다"며 "저부가 기판이라는 인식이 존재했고, 메모리기판 생산 업체들이 FCBGA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파는 늘지 않았지만 수요는 반등 중"이라며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심텍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0억원에서 31억원으로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신규 주문이 증가했으며, 5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주문이 늘었다"며 "본격적인 매출 개선은 3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SD의 성장도 긍정적"이라며 "서버장비·AI 가속기장비 내 낸드 용량 증가 효과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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