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저탄소제품 '블루멘트' 상표권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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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038500)가 탄소 배출량이 낮은 친환경 제품군 브랜드 강화를 위해 '블루멘트' 상표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루멘트는 삼표시멘트가 개발·생산하는 저탄소 특수 시멘트를 통칭하는 브랜드가 될 예정이다.
삼표시멘트는 시멘트에 각종 특수 첨가물을 넣어 탄소 배출 주범이 되는 석회석 비중을 낮춘 특수시멘트 제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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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038500)가 탄소 배출량이 낮은 친환경 제품군 브랜드 강화를 위해 ‘블루멘트’ 상표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루멘트는 삼표시멘트가 개발·생산하는 저탄소 특수 시멘트를 통칭하는 브랜드가 될 예정이다. 삼표시멘트는 시멘트에 각종 특수 첨가물을 넣어 탄소 배출 주범이 되는 석회석 비중을 낮춘 특수시멘트 제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석회석 비중을 낮추면 시멘트 강도가 낮아질 수 있지만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보다 조기 강도가 뛰어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런 4개 제품군을 각각 △블루멘트 PC △블루멘트 ECO SPEED △블루멘트 ECO LOW HEAT △블루멘트 ECO SOIL 등으로 명명해 브랜드 강화에 나서는 것이 이번 상표 출원의 목적이다.
시멘트에 첨가물을 넣어 석회석 비중을 낮추려는 시도는 탈탄소 제조를 선도하고 있는 유럽연합(EU) 국가를 중심으로 보편화돼 있다. 본래 시멘트 주 원료는 석회석을 높은 온도로 구워 만드는 ‘클링커’인데 이 과정에서 탄소가 다량 배출되다보니 대체 원료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 하는 것이다. 세계 선두 시멘트사 홀심시멘트의 경우 폐콘크리트, 폐벽돌, 철 슬래그와 같은 각종 부산물을 모아 저장한 뒤 잘게 부수어 시멘트 원료로 활용한다. 삼표시멘트 또한 각종 생활 폐기물을 활용해 석회석(클링커) 비중을 낮추고 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독자적 기술을 브랜드화해 제품 경쟁력과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기술 개발에 매진해 변화하는 회사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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