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SON과 이별한다...한때 토트넘 중원사령관→'벤치 신세', 무리뉴 이어 시메오네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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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는 올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하에 적은 기회만을 받았고,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전 감독 안토니오 콘테, 조세 무리뉴와 재회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다시 한번 그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 그는 유로 2024에서 활약한다면 몇몇 클럽이 실제로 이적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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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는 올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하에 적은 기회만을 받았고,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전 감독 안토니오 콘테, 조세 무리뉴와 재회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다시 한번 그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 그는 유로 2024에서 활약한다면 몇몇 클럽이 실제로 이적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지난 시즌만 해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핵심 미드필더로서 수비 라인을 책임졌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아닌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 사르 등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이번 시즌은 대부분 벤치에 앉아 있었다. 토트넘에 부상자가 대거 발생하자 호이비에르가 수비적인 임무를 떠안고 출전하기도 했지만,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었다. 이번 시즌 호이비에르는 리그 3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8회에 불과했고 출전시간도 1,293분에 그쳤다. 공격 포인트 역시 한 차례도 올리지 못했다.
여름 동안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호이비에르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었고, 겨울에는 유벤투스, 아약스 등과 연결되기도 했다. 호이비에르는 "당연스럽게도,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내가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해서 분위기를 망치는 일을 할 없다. 감독이 나를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말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페네르바체에 부임한 옛 스승 무리뉴가 호이비에르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여기에 아틀레티코까지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호이비에르를 데려오는 일에 한 차례 관심을 가졌던 바 있다.
소속팀 상황과는 다르게 호이비에르는 덴마크 대표팀에서 펄펄 날고 있다. 그는 6월 A매치 기간 스웨덴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해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작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노르웨이전에서도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호이비에르는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고 있을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유로 2024에서 활약한다면 적절한 이적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호이비에르의 덴마크는 조별리그에서 슬로베니아, 잉글랜드, 세르비아와 차례로 맞대결을 치른다. 덴마크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소화 중이기 때문에 유로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보인다면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원하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토트넘 역시 호이비에르의 원만한 매각을 바라는 입장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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