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성공 확신…내년 실적 급성장 기대” 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6. 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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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2일 셀트리온에 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성공에 대한 확신과 함께 내년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램시마는 출시 3~4년차부터 침투율이 서서히 증가했으나 변화하는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시밀러들은 조기에 빠르게 수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셀트리온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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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사진 = 셀트리온]
DS투자증권은 12일 셀트리온에 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성공에 대한 확신과 함께 내년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S투자증권은 향후 미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이 가격 하락이 이뤄지는 출시 초기부터 약 10% 이상의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밀러 개별 품목의 전 생애주기적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이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아 지난 3월 판매를 시작한 신약 짐펜트라 성공에 대해 확신했다.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입(IV)제형을 자가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한 약물이다. 미국 내 주요 처방약제급여관리업체(PBM)에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PBM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 빠른 침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짐펜트라는 지난 4월 PBM 등재가 됐으나 보험 환급 개시까지 추가로 3개월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개시 전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을 지원해 현재 환자 약 1800명을 확보한 상태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램시마는 출시 3~4년차부터 침투율이 서서히 증가했으나 변화하는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시밀러들은 조기에 빠르게 수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셀트리온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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