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남남서쪽서 규모 4.8 지진…"서울도 흔들렸다"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6. 12.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 남서쪽 약 4㎞ 부근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발생 정확한 위치는 북위 35.70 동경 126.71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1분 뒤인 오전 8시 27분 지진 규모를 4.7로 발표했다가 발생 6분 뒤 규모를 4.8로 상향 조정했다.

기상청은 조만간 이 지진의 후속 지진 여부와 지진을 일으킨 단층 등의 특성을 분석해 발표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릇·창문 깨지는 진동
(기상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 남서쪽 약 4㎞ 부근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발생 정확한 위치는 북위 35.70 동경 126.71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1분 뒤인 오전 8시 27분 지진 규모를 4.7로 발표했다가 발생 6분 뒤 규모를 4.8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진의 진도는 전북에서 최대 진도 Ⅴ로 상향됐다.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수 있는 진동이다.

인접한 전남 지역 진도는 Ⅳ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담양과 장성에서 진도가 Ⅵ로 나타났다.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수 있다.

경남과 경북, 광주, 대전, 세종, 인천, 충남, 충북은 진도 Ⅲ이 기록됐다.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다.

앞서 경기는 진도 Ⅲ으로 발표됐으나 진도 Ⅱ로 하향 조정됐다. 강원과 대구, 부산, 서울, 울산도 진도 Ⅱ다. 해당 지역에서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기상청은 조만간 이 지진의 후속 지진 여부와 지진을 일으킨 단층 등의 특성을 분석해 발표할 전망이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