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경기만 한 북한, 월드컵 3차 예선행…본선 티켓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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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대표팀이 미얀마를 누르고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북한은 11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최종 6차전에서 미얀마를 4-1로 꺾었다.
북한이 3차 예선에 진출하면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딸 가능성도 있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진출 18개 나라는 3개 조로 편성되고, 이들은 9월부터 홈앤어웨이로 3차 예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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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대표팀이 미얀마를 누르고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북한은 11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최종 6차전에서 미얀마를 4-1로 꺾었다. 북한은 3승3패(승점 9)로, 전승 무실점의 일본(6승·24골 0실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3차 예선에 합류했다.
북한은 애초 시리아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는데, 시리아(2승1무3패·승점 7)가 이날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0-5로 대패하면서 2위 자리에 안착했다. 미얀마는 1무5패 최하위.
북한은 지난 6일 시리아를 제압(1-0)했고, 이날 연승 행진으로 막판 승점 6을 추가했다. 북한은 시리아와 벌인 5차전에 이어 이날 마지막 6차전에서도 제 3국인 라오스에서 경기를 치렀다. 안방에서 벌일 수 있는 경기를 중립지역에서 개최한 것이다.
북한은 3월 평양에서 예정됐던 일본과의 4차전에서는 급작스레 장소 변경을 요청하면서 몰수패를 당하는 등 국제적인 스포츠 규범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2차 예선에서는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으면서 홈 이점이나 축구팬들의 관전 욕구를 외면했다.
북한이 3차 예선에 진출하면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딸 가능성도 있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진출 18개 나라는 3개 조로 편성되고, 이들은 9월부터 홈앤어웨이로 3차 예선을 진행한다. 각 조의 1~2위는 6장의 본선 직행권을 얻고, 각 조의 3~4위 6개 팀도 플레이오프에서 2장의 티켓에 도전할 수 있다. 그 뒤에 마지막으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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