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수 8만명 증가…39개월 만에 최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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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8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만 명대를 기록했던 지난 4월 증가 폭(전년 동월 대비)보다 대폭 축소된 수치다.
이 증가 폭은 한 달 전인 지난 4월(26만1000명)보다 대폭 축소된 것이다.
월간 기준 취업자 수 증가 폭(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1월(38만 명)과 2월(32만9000명) 30만 명대를 기록했으나 3월에는 37개월 만에 가장 낮은 17만 명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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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8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만 명대를 기록했던 지난 4월 증가 폭(전년 동월 대비)보다 대폭 축소된 수치다. 실업률은 3.0%를 기록하며 지난해 5월보다 0.3%p 올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는 2891만50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8만 명 늘었다.
이 증가 폭은 한 달 전인 지난 4월(26만1000명)보다 대폭 축소된 것이다. 특히 39개월 만에 최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월간 기준 취업자 수 증가 폭(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1월(38만 명)과 2월(32만9000명) 30만 명대를 기록했으나 3월에는 37개월 만에 가장 낮은 17만 명대에 머물렀다.
지난 4월 26만 명대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지난달에는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5월보다 26만5000명 증가했다. 30대(+7만4000명)와 50대(+2만7000명) 취업자 수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경제 핵심 연령대인 40대와 청년층인 20대에서는 각각 11만4000명과 16만8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7만8000명) ▲건설업(-4만7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6만4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만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 명) ▲운수 및 창고업(4만9000명) 등에서는 증가했다.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5월보다 7만5000명(0.5%) 증가했다. 비정규직이 많은 임시근로자도 24만9000명(5.3%) 늘었다.
일용근로자는 11만6000명(10.7%) 감소했다. 건설업 등의 장기 부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은 70.0%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실업률은 3.0%로 0.3%p 떨어졌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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