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씨름 최초 20회 금강장사' 최정만, 전설 임태혁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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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금강급 간판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사상 첫 체급 2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정만은 11일 강원도 강릉단오제 행사장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에서 정종진(울주군청)을 눌렀다.
최정만은 또 강릉단오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이루며 '단오의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최정만의 결승 상대는 직전인 지난달 유성온천대회 장사에 오른 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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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금강급 간판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사상 첫 체급 2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정만은 11일 강원도 강릉단오제 행사장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에서 정종진(울주군청)을 눌렀다. 5판 3승제 결승을 3 대 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최초로 금강장사 20회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정만은 금강급 최강으로 군림해온 임태혁(수원시청)의 19회 우승을 넘어섰다. 임태혁은 태백(80kg 이하)·금강 통합 장사 2회까지 치면 현역 최다인 21회 우승을 이뤘지만 금강장사는 19번 등극했다.
최정만은 또 강릉단오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이루며 '단오의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지난 3월 평창 대회까지 올해 2관왕에 오르는 상승세를 달렸다.
이날 최정만은 16강전에서 신현준(문경시청)을, 8강에서 문윤식(광주시청)을 2 대 0으로 완파했다. 4강전이 고비였는데 이준형(MG새마을금고씨름단)과 접전 끝에 2 대 1 승리를 거뒀다.
최정만의 결승 상대는 직전인 지난달 유성온천대회 장사에 오른 정종진. 그러나 최정만은 잇따라 안다리 걸기로 2판을 따냈다. 셋째 판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밭다리로 정종진을 쓰러뜨리며 꽃가마에 올랐다.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 이하) 결과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정종진(울주군청)
공동3위 김기수(수원특례시청), 이준형(MG새마을금고씨름단)
공동5위 김태하(수원특례시청), 문형석(수원특례시청), 왕덕현(창원특례시청), 문윤식(광주시청)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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