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노답 5인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영화 '핸섬가이즈'가 색다른 웃음을 더한 불청객 5인방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의 드림하우스에 초대한 적 없지만 찾아온 불청객 5인방 중 첫 번째 무리는 진짜 핸섬한 골프 천재 성빈(장동주)과 오해 전문 촉의 달인 용준(빈찬욱), 용기 없는 사랑꾼 제이슨(김도훈)이다. 셋은 성빈의 해외 진출을 앞두고 다 같이 펜션에 놀러 왔다가 사라진 미나(공승연)를 찾기 위해 드림하우스에 발을 들인다.
하지만 미나가 재필과 상구에게 납치당했다고 생각하는데, 미나의 편안한 모습을 보고는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오해해 잔뜩 겁먹고 펼치는 예측불가한 맹활약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재필과 상구의 모든 행동을 연쇄살인범의 행동으로 단정 짓는 데서 오는 코믹함은 '핸섬가이즈'만의 색다른 웃음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이들과 함께 드림하우스를 찾아온 보라(박정화)도 빼놓을 수 없다. 자칭 커플 메이커 보라는 미나와 성빈을 이어주려 하지만, 자신의 연애에만 몰두하다 친구가 사라진 줄도 모르는 대책 없는 인물이다. 그러다 남자친구 제이슨 무리와 드림하우스를 찾아오는데, 말벌에 쫓기는 재필의 행동을 제대로 오해해 웃픈 상황을 만들어내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마지막은 반전의 드라이버 병조(강기둥)다. 성빈 무리와 친구인 것 같지만 장거리 여행 내내 혼자 운전하고, 모두가 수영장에서 놀고 있을 때 고기를 굽는 병조는 펜션 밖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해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드림하우스 악령이 깨어났을 때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오싹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는 질긴 생명력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한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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