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019년 여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1600억 '증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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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탕귀 은돔벨레와 이별할 예정이다.
라이언 세세뇽까지 팀을 떠나면서 2019-20시즌 여름 이적시장이 완전히 실패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세세뇽은 은돔벨레처럼 2019-20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의 2019-20시즌 여름 이적 시장이 완전히 실패였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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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는 탕귀 은돔벨레와 이별할 예정이다. 라이언 세세뇽까지 팀을 떠나면서 2019-20시즌 여름 이적시장이 완전히 실패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은돔벨레의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과 선수측은 원만한 합의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 2025년 6월까지였던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은돔벨레와 계약을 종료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올랭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63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하지만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엄청난 '실패'가 됐다. 은돔벨레는 기대와 달리 적응이 늦어졌고, 잦은 부상까지 시달리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임대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2021-22시즌 친정팀 리옹으로 돌아갔지만 고작 리그 11경기 소화에 그쳤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나폴리로 떠났지만 주로 벤치를 지키면서 리그 30경기 출전 중 8번의 선발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과체중 논란까지 더해지며 주전에서 밀렸고, 모든 공식전에서 26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661분에 불과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시즌을 마치고 은돔벨레와 더 이상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조기 계약 해지를 결심했다. 토트넘은 앞서 은돔벨레 외에도 라이언 세세뇽, 자펫 탕강가,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와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세세뇽은 은돔벨레처럼 2019-20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이반 페리시치가 들어온 뒤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시즌 말미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수술을 받으면서 FA컵 1경기 출전에 그쳤고, 복귀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의 2019-20시즌 여름 이적 시장이 완전히 실패였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은돔벨레와 세세뇽은 2019년 총 9000만 파운드(약 1580억 원)의 비용이 들었지만 이제 둘 다 이번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떠난다. 토트넘은 당시 잭 클라크에게도 1천만 파운드(약 175억 원)를 지불했지만 그는 선덜랜드로 가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유망주 이삭 솔베르크와 키온 에테테도 오래전에 사라졌다. 마지막 남은 지오반니 로 셀소 역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클라크는 리즈,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 임대만 다니다가 토트넘을 떠났다. 유망주 자원이었던 솔베르크와 에테테도 방출된지 오래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남았던 로 셀소는 적은 기회만을 부여받으면서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2019-20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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