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폭염특보 사흘째…온열질환 주의하세요

김정수 기자 2024. 6. 12.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요일인 12일도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1도를 넘는 무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아 햇볕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경상권과 일부 내륙은 33도 이상으로 올라 전날과 마찬가지로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대전의 한낮 기온이 31도를 웃돈 가운데, 중구 대전천변 그늘에 시민들이 모여서 쉬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12일도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1도를 넘는 무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영남과 호남 일부 내륙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아 햇볕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경상권과 일부 내륙은 33도 이상으로 올라 전날과 마찬가지로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주요 지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부산 29도, 대구 34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등이다.

대구와 울산시 서부, 경북의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의 김해·창녕에는 오늘까지 사흘째, 경기 용인과 전남 담양·곡성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 발령 상태가 이어진다. 이들 지역에서는 특히 온열 질환 발생에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남동 내륙과 전남 동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5~20㎜ 가량의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울 것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기질은 울산에서만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