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전자,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16만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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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전자가 가전,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호조로 올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 상향은 두 자릿수의 안정적 영업이익률 창출이 가능한 냉난방공조(HVAC)·가전 구독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이 전체 가전(H&A) 매출의 40%, 연간 가전(H&A) 영업이익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실적 상향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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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전자가 가전,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호조로 올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16만원으로 6.7% 상향했다. 전 거래일 LG전자는 9만8200원에 마감했다.
12일 KB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약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영업이익(9619억원)을 23% 상회하는 규모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가전(H&A) 7715억원, TV(HE) 1254억원, 전장부품(VS) 1058억원, BS 및 기타 703억원으로 추정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 상향은 두 자릿수의 안정적 영업이익률 창출이 가능한 냉난방공조(HVAC)·가전 구독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이 전체 가전(H&A) 매출의 40%, 연간 가전(H&A) 영업이익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실적 상향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2024년,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보다 246% 증가한 2조5000억원, 43% 늘어난 3조5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4%, 9.3%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근 LG전자는 북미 빅테크 업체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첫 공급에 성공했다”면서 “향후 북미 레퍼런스(사업)를 기반으로 공급 확대가 예상돼 매출 고(高)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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