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버닝썬 루머 입 열었다 "가본 적도 없다"

박정선 기자 2024. 6. 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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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고준희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루머를 적극 부인했다.

고준희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아침먹고 가' 영상에서 "버닝썬에 왜 제가 나오는지를 잘 모르겠다.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작심한 듯 이야기를 꺼낸 고준희는 "시간이 지났다는데, 그 몇 년 동안 저는 아니라고 계속 이야기를 해왔다. 근데 그걸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것만 편집해서 나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루머의 시작이 된 사진을 언급하면서, "패션 매거진 행사에 갔다. 그 친구(승리)가 저와 당시 같은 회사였다. 셀카 하나 찍어달라기에 찍어줬다. SNS 맞팔로우가 아니라 그 사진을 올렸는지 몰랐다. 드라마를 찍던 중이라버닝썬 사건을 잘 몰랐는데, 친구들이 연락하는 거다. 메신저 캡처가 떴는데, 그게 나라고 난리가 났다는 거다. 인터넷 댓글에서 (루머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소속사에 루머 관련 기사를 내달라고 했지만, 방치하더라. 회사를 나가서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했다. 근데 다음날 해명해도 하루가 지나있는 거다. 인정한 꼴이 돼 버렸다. 계획했던 작품이나 일들이 다 취소됐다"며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지?'라고 생각했다. 어머니에겐 이석증까지 왔다"고 했다.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고준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파문을 일으켰을 당시,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여배우가 현재 뉴욕에 있어 접대 자리에 부를 수 없다'는 승리의 메신저 대화에서 '여배우'로 지목된 것. 이후 고준희는 이와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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