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거둘 것”…목표가 16만원으로 쑥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6. 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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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둬들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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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LG전자]
KB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둬들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가전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호조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LG전자는 북미 빅테크 업체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첫 공급에 성공했다. 특히 LG전자 AI 냉각 시스템 경쟁력은 높은 에너지 효율로 냉각 전력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고, 친환경 부품(고효율 압축기, 히트펌프)과 촉매(R32, R290)를 탑재해 북미와 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향후 LG전자가 북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공급 확대가 예상되며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데 주목하기도 했다. 내년부터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은 냉난방공조(HVAC)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조 단위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두 자릿수의 안정적 영업이익률 창출이 가능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이 전체가전 매출의 40%, 연간 가전 영업이익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실적 상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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